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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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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박재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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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박스형
요약형
서시序詩
고소한 방앗간 탈탈 터는 깻잎들아 농약 치지 않아 구멍 뚫린 겨자 상추야 풍뎅이 냄새 풍기는 고수 나물아 야물게 잘 자라 주어서 고맙다 너희들 덕분에 흡족한 ...
2024.03.07 16:50
박재옥 시인
사랑
저수지 옆 습지 마을에 마실 가보니 사랑은 연두와 검정 사이에 있다 발랄한 생은 연두 잎새로 피어오르고 그 곁에서 가지 부러진 채 적...
2021.08.31 18:49
박재옥 시인
버들국수
내걸린 국숫발이 낭창낭창하다 툇마루에 떨어지는 한가로운 햇빛이 꾸벅꾸벅 졸고 있는 날은얼른 국수 한 뭉치 사오라는 젊은 엄마 목소리 다급히 건너오고, 식전 강...
2020.08.06 16:46
박재옥 시인
두 갈래의 길
저녁 산책길에서 만난 오래된 개복숭아나무는 두 갈래의 길 앞에 서있었다붉고 싱그러운 꽃망울 머금은 선연한 삶의 가지와 물기조차 검게 말라버린 피폐한 죽음의 가...
2019.12.26 16:19
박재옥 시인
부족한 것들이 어깨를 기댄다
서성거리는등나무벤치가가관이다허공이부실한가지들이암벽타듯이 옆에서있는산벚나무를타고오른다 앞뒤모르는사람이본다면이웃잘못만난산벚나무의일...
2019.04.24 16:52
박재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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